"하나님의 성전과 제단과 그 안에서 경배하는 자들을 측량하되 성전 바깥 마당은
측량하지 말고 그냥 두라."(11:1-2) 성전 바깥 마당은 이방인을 위한 공간이다.
측량에 사용되는 갈대의 이미지는 에스겔 40:3에서 가져왔다.
"모양이 놋 같이 빛난 사람 하나가 손에 삼줄과 측량하는 장대를 가지고 (성전의) 문에
서 있더니"
측량의 대상은 성전, 제단, 그(성전) 안에서 경배하는 자들이다. 측량하는 목적은
‘보호와 보존’에 있다. 그러나 세상의 저항으로 인한 고난도 상당 기간 동안 예상된다.
마흔 두 달 = 천이백육십 일 동안
◈ ‘두 증인’은 ‘두 선지자’이다(11:10). 그들이 엘리야와 모세인 것을 쉽게 예상할 수
있으며 권세는 하나님이 주신다.
"권능을 가지고…비가 오지 못하게 하고…권능을 가지고…물을 피로 변하게 하고…"(11:6)
그들이 ‘두 감람나무’와 ‘두 촛대’(등잔대)로서 주 앞에 서 있는 장면이 스가랴 4:14에
나온다.
"이르되 이는 기름 부음 받은 자 둘이니 온 세상의 주 앞에 서 있는 자니라 하더라."
두 증인의 증언이 끝나면 ‘짐승’the beast이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와 전쟁을 일으켜
그들을 죽일 것이다. 마지막 때에 나타날 대적이 처음으로 등장했다.
‘땅에 사는 사람들’(8:13)은 선지자들이 전한 회개의 메시지 때문에 괴로웠기 때문에
선지자들의 죽음을 반기며 서로 예물을 보낼 것이다.
▣ 마지막 때에 죽음을 경험할 사람은 누구일까? 증인의 역할을 감당하는 교회이다. 교회는 ‘왕 같은 제사장’으로 기름 부음을 받았다(베드로전서 2:9). 증인들이 죽을
장소는 영적인 소돔과 애굽, 주께서 십자가에 못박히신 곳이다. 증인들도 그리스도를 따라 십자가의 삶을 살아가게 될 것을 말한다. 죽은 그들에게 생기가 들어오면 부활하게 된다. 교회의 생명력은 창조주가 주시는 ‘생기’(성령)에 있다(창세기 2:7; 에스겔 37:10;
요한복음 20:22).
◈ 두 증인의 증언과 죽음, 부활을 통해 ‘세상 나라’는 ‘그리스도의 나라’가 된다. "그 때에 큰 지진이 나서 성 십분의 일이 무너지고 지진에 죽은 사람이 칠천이라.
그 남은 자들이 두려워하여 영광을 하늘의 하나님께 돌리더라."(11:13)
요한이 ‘백성과 나라와 방언과 임금’에게 다시 예언해야만 했던 이유이며, 동시에
오늘 교회가 증인의 삶을 살아야 할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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