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라엘에 임할 심판 예언 역시 일곱 번째 범죄 이후 하나님은 침묵하신다. 하나님이 침묵하실 때 이스라엘은 그가
행하신 일들을 기억했어야만 했다.
① 아브라함과 맺은 언약과 약속의 땅 ② 애굽에서 해방된 일과 광야 사십 년
③ 그동안 선지자들을 통해 주셨던 예언들
◈ 이스라엘이 범한 일곱 가지 죄
2:6 돈을 받고 의인을 팔았고 신발 한 켤레에 *가난한 사람을 팔았다.
2:7 힘 없는 자의 머리를 밟아 흙먼지로 뒤덮이게 만들었다.
ㆍ가난을 선택한 사람들의 서원과 소명을 깨뜨렸다. 가난을 선택한 사람들과 의인은 성경이 말하는 ‘남은 자들’(remnant)이다.
ㆍ아버지와 아들이 한 젊은 여인에게 다녀서 하나님의 거룩한 이름을 더럽혔다.
이 여인은 이방 신을 섬기는 제사장 소유의 여자 노예다.
ㆍ제단 옆에서 전당 잡은 옷 위에 누웠다.
ㆍ다른 사람들에게 부과한 벌금으로 산 포도주를 마셨다.
판결을 악용해서 제물에 부어드릴 포도주를 빼앗아 마셨다는 의미다.
2:12 (왕이) 나실인에게는 포도주를 마시라 선지자들에게는 예언하지 말라 명령했다.
가난한 사람은 할 일이 없어 놀 수 밖에 없는 계층(마태복음 20:1-16에 나온)이다. 가난을
벗어나려면 자신을 노예로 팔아야 한다. 자녀, 아내, 자신의 순서대로 노예가 된다. 아모스의 역할은 ‘이웃을 경멸하는 것이 하나님을 경멸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리는 것이었다.
▣ 예언의 역할(3:1-8)
하나님의 선택을 받는다는 것은 높은 수준의 요구 때문에 두려운 일이다. 많은 것을
받았으면 많은 일을 해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이 될 선택권이 없다.
3:2 "너희만을 알았나니" 하나님은 사랑으로 선택하셨고 사랑의 선택은 영원하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의 법을 따르지 않으면 공의의 하나님은 심판하실 수밖에 없다.
3:3-6 여호와는 모든 역사적 사건에 앞서 그런 일이 있을 것을 선포하신다.
재앙을 경고하시는 것이다. 이 때 하나님과 백성 사이에 선지자가 서 있다.
3:7 하나님은 먼저 선지자에게 알리시고 선지자는 그분의 백성에게 전달한다.
선포 후에 재앙이 벌어져야 핑계를 댈 수 없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받은 백성은
반응해야 할 책임이 있다. 우리는 선택을 해야 하지만 그 선택은 자유롭다.
◈ 사마리아에 내리신 처벌
대적들이 궁궐을 약탈할 것이다(3:11). 이스라엘에서 벌어지는 불의와 폭력적 행위가
대적들에게 알려진다. 세상이 교회를 보고 판단하는 현대의 상황과 비슷하다.
이스라엘은 가난한 사람들의 물건을 훔치고 폭력을 써서 부유해졌다는 것이 드러난다.
진실한 인간 관계와 공동의 질서는 사라졌음이 알려진다.
‘바산의 암소들’(4:1)은 이스라엘의 부유한 여인들을 가리킨다. 이들은 예배에는 참여하지만 ‘아돈’(남편)에게 술을 요구한다. 당시 여로보암 2세는 바알 숭배를 폐지하고 공식적으로는 하나님 예배만 남겨놓았다. 그러나 감각적 만족을 주는 예배와 가난한 자들에 대한 억압은 가장 큰 계명을 어기는 일이었다. 우리의 영적인 상태는 다른 이들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로 판단된다.
▣ 불순종의 사례들(4:4-5)
공식적인 예배 장소였던 벧엘과 길갈에서 죄를 더 지으라고 말한다.
① ‘희생’은 유월절 '저녁'에 잡는 어린 양을 말하는데 사람들은 아침에 제사를 드린다. 왜?
② 삼일마다 십일조를 드렸다. 무슨 의도였을까? 십일조를 자기 소유에서 내지 않고 가난한 사람들에게서 빼앗아서 드렸다.
③ 무교병(누룩 없는 빵) 대신 누룩을 넣은 감사 제물(수은제)을 바쳤다.
④ 자원해서 드리는 제물(낙헌제)인데 공공연하게 소리내어 선포했다. 자기 자랑이다.
⑤ 하나님의 구원을 잊고 자신의 제물(예빼)과 관대함에 자부심을 가짐.
⑥ 경건한 사람으로 자신을 포장
위와 같은 죄들 때문에 하나님은 그들의 제사와 제물을 거부하셨던 것이다.
◈ 형벌3:11-15; 4:2-3
종교적, 정치적, 군사적인 형벌이 주어진다. 다가올 사건들을 하나님이 직접 경고하신다.
‘양의 두 다리나 귀 조각’(3:12)은 재앙 속에서도 구원 받는 자들과 남은 자들이 있음을
의미한다. 남은 자들을 위해 야곱의 집을 세우시는 분은 선한 목자이시다.
선지자의 역할은 예언과 형벌을 경고하고 회개와 용서를 말해야 한다.
아모스 시대는부와 권력과 명성의 시대였다. 상업의 팽창, 생활 수준의 향상, 군사적 승리, 공식적으로는 여호와 신앙으로 복귀했다고 자부하는 시대였다.
마치 과학, 기술, 경제발전의 무제한적 팽창을 누리는 현대와 비슷하다.
이런 시대에 교회는 역사를 바탕으로 ‘아모스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어야 한다.
사회적 불평등에 대해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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