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님은 ‘또 다시’ 사랑하신다는 짧은 이야기(3:1-5)
‘또’ 한 번의 배신이 있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호세아를 ‘또’ 가서 사랑하게 하신다.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대상은 여전히 회개하지 않는 이스라엘이다.
"다른 신을 섬기고 건포도 과자를 즐길지라도…타인의 사랑을 받아 음녀가 된 그 여자"(3:1)호세아가 여자를 데려오기 위해 지불한 값은 ‘은 열다섯 개와 보리 한 호멜 반’
은 열다섯이면 노예 값의 절반인데! 여자의 가치는 다른 신에게나 타인에게 겨우 이 정도
밖에 안 된다. 그런데 여자만 모르고 있다.
여자는 ‘많은 날 동안’ 호세아와 함께 지내고, 음행하지 않아야 하고, 다른 남자를 따르지
않아야 한다. 호세아는 여자가 진정으로 ‘돌아오기를’ 기다린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그렇게 하시는 것처럼.
▣ 이스라엘에게 왕, 지도자, 제사, 주상, 에봇, 드라빔이 없는 시기(3:4)란 언제인가?
호세아 당시는 이미 ‘두 왕국의 시대’였기 때문에 앞으로 닥칠 바벨론 포로기를 말할 것이다.
칠십 년의 ‘많은 날’이 지나서야 이스라엘은 돌아와 그들의 왕을 찾고, 마지막 날에는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은총으로 나아오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사랑에는 징벌과 회복이 함께 한다. 하나님은 우리를 정결한 존재, 경외하고
순종하는 존재로 바꾸기 원하신다.
◈ 이스라엘과 하나님 사이에 벌어지는 소송(4:1-19)
고발-증거 제시-심판(판결 선언)의 순서대로 내용이 진행된다.
ㆍ땅의 주민들을 고발: 진실과 인애와 지식이 없다. 이에 따른 고통은 땅, 들짐승, 새, 물고기 등의 몫이다(feat. 요엘 2:21-13의 땅, 들짐승, 풀, 나무, 자녀들).
ㆍ제사장들을 고발: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버린 제사장을 하나님이 버리신다.
ㆍ이방의 예배를 고발: 북이스라엘의 예배는 우상과 하나님 사이에서 ‘혼합주의’의 형태로
나타났다.
"이스라엘은 완강한 암소처럼 완강하니"(4:16)
자신들의 삶에 대해 얼마나 고집스러웠으면 호세아가 이렇게까지 말했을까?
백성들이 망하는 두 가지 이유는 지식이 없다는 것(4:6)과 깨닫지 못한다는 것(4:14)이다.
▣ 이스라엘과 유다에 대한 경고(5:5-6:11)
두 나라 모두 신앙의 문제를 외교로 해결하려고 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두 나라
사이에는 전쟁이 있을 것이다. 백성들의 또다른 문제는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하나님을
찾을 수 있다고 착각하며 살았다는 것이다(5:6). ‘양 떼와 소 떼’가 용서를 보장하지 않는다. 호세아는 하나님께서 "이미 그들에게서 떠나셨음이라"(5:6)고 선언한다.
죄를 뉘우치고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기 전까지 하나님은 이들을 만나주지 않으실 것이다. 그 기간이 유다와 이스라엘에게‘고난’이다.
◈ 기브아, 라마, 벧아웬은 모두 베냐민 지파의 땅이다(5:8).
동시에 이 땅은 에브라임(북이스라엘)과 유다(남유다) 사이에 끼어 있다.
두 왕국의 전쟁에서 에브라임은 황폐해질 것이다. 그런데 유다 역시 하나님의 진노를
피하지 못한다. 이유는 그들이 ‘경계표’를 옮겼기 때문이다.
"그의 이웃의 경계표를 옮기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할 것이요 모든 백성은 아멘
할지니라"(신명기 27:17)
이제 두 나라가 살 길은 ‘여호와께로 돌아가는 것’ 뿐이다.
선지자들의 오랜 외침이 호세아에게서도 발견된다.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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