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 성경 공부 235강 : 소선지서로 만나는 하나님 (29) 하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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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지자 하박국이 묵시로 받은 경고"(1:1)
하박국은 요시야-여호아하스-여호야김 시대의 선지자로 유다의 멸망까지 약 11년이 남아
있던 시점에 활동한 선지자이다.
다른 선지자들과 다른 점은 하나님께 ‘질문’했다는 것이다. "어느 때까지리이까?"(1:2)
전능하고 선하신 하나님이 계시는데 왜 악의 문제가 발생하는가?
하박국의 질문에 대한 하나님의 대답은 2:3-4에 나타나 있다.
나훔, 스바냐, 예레미야가 하박국과 동시대에 활동했다.
▣ 하박국의 첫번째 탄식(1:2-4)
율법은 해이하고 정의가 행해지지 않고 폭력이 저질러지고 있다.
1:4에서 의인을 억압하는 ‘악인’은 다름아닌 이스라엘 내부의 사람들이다.
사회는 병들고 타락했다. 가장 큰 문제는 하나님이 상황에 개입하시지 않는다는 것이다.
1:6의 '갈대아 사람들'은 바벨론이다. 이 사람들은 ‘사망’을 위해서 준비된 사람들이 아니다. 이스라엘 내부의 악인들을 ‘심판하고 경계’하기 위해 사용하시는 막대기다.
◈ 하박국의 두번째 탄식(1:12-17)
앗수르를 멸망시킨(B.C.609년에) 바벨론은 ‘갈그미스 전투’에서 애굽마저 격퇴시킨다.
"주께서는 만세 전부터 계시지 아니하시니이까?"(1:12a)
"계속하여 여러 나라를 무자비하게 멸망시키는 것이 옳으니이까?"(1:17)
무자비한 바벨론의 행태에 탄식하는 하박국에게 하나님이 대답하신다. 말씀을 판에 새겨서(공포; 선포) 달려가면서도 (지나가는 사람도) 읽을 수 있게 하라는 것이다.
의인은 살아남고 번성할 것이다. 그러나 계속해서 하나님을 의지해야 한다.
교만한 자(바벨론)는 살아 남지 못한다. 우리는 이런 일들이 즉시 이루어지기 원하지만
‘하나님의 시간’(카이로스)은 따로 있다. "비록 더딜지라도 기다리라"(2:3)
따라서 성도는 항상 ‘약속과 성취’ 사이의 시간을 믿음으로 살아가야 한다.
▣ 다섯 가지 재앙
어떤 사람들이 재앙을 맞이하게 될 것인가?
① 자기 소유가 아닌 것을 모으는 사람들(2:6-8)
② 부당한 이익을 취하고 자신의 안전을 위해 높아지려는 사람들(2:9-11)
③ 불의와 폭력으로 성을 건축하는 사람들(2:12-14)
④ 이웃을 술 취하게 하고 하체를 드러내려는 사람들(2:15-17)
⑤ 우상을 만들고 그것을 의지하는 사람들(2:18-20)은 하나님이 내리시는 재앙으로 결국
멸망할 것이다.
◈ *시기오놋에 맞춘 하박국의 기도
'시기오놋'은 정해진 틀에서 벗어나서 자유롭게 연주하는 노래나 시를 말한다.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기도, 진실한 기도다. 내용은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다시 시작해
달라’는 것이다. 이것이 부흥이다! 마침내 하나님이 나타나시고 하나님과 악한 피조물
사이에 전투가 벌어진다. 마침내 하박국은 질문을 멈추고 이렇게 고백한다.
"무슨 일이 일어나든지 나는 하나님을 신뢰할 것이다."
여호수아도 비슷한 고백을 했었다.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여호수아 24:15) 외적인 증거가 보이지 않아도 우리는 믿음으로 응답할 수 있다.
부흥은 진노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우리가 바라는 것은 하나님의 긍휼히 여기심 뿐이다.
아무 것도 보이지 않더라도 하나님을 섬기고 사랑하고 기뻐하라는 것이 하박국의 외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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