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 성경 공부 237강 : 소선지서로 만나는 하나님 (31) 말라기_첫 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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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r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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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라기를 통하여 이스라엘에게 말씀하신 경고라"(1:1)
나훔, 하박국 역시 말라기처럼 하나님으로부터 ‘경고’를 받아들었다.
말라기는 성전이 이미 완성되고 상당한 세월이 흐른 뒤의 시대를 살았다.
바사 제국이 임명한 ‘총독’(1:8)이 유대를 다스리고 있었다.
느헤미야가 두 번째로 예루살렘에 올라왔을때 시행했던 개혁의 내용과 말라기가 ‘죄’라고
지적했던 내용이 거의 일치한다.
대부분의 유대인들은 하나님에 대해 무관심하거나 화가 나 있는 상태였다.
언약에 대한 소망이 흐려진 사람들의 삶은 이방인과의 혼인, 이혼, 무너진 도덕 등으로
나타났다.
▣ 첫번째 논쟁(1:2-5): "여호와는 이스라엘을 사랑하신다."
하나님의 사랑은 조건 없는 ‘아가페’의 사랑이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반문한다.
‘주께서 어떻게 우리를 사랑하셨나이까?’ 사랑 받은 적이 없었다고 말한다.
사랑의 증거는 야곱을 선택하신 것이다. 말라기는 백성들에게 에서와 그의 후손 에돔이
현재 어떻게 되었느냐고 묻는다.
에돔은 B.C.587년 느부갓네살의 예루살렘 성전 파괴에 참여했지만 결국 그들 역시
바벨론에게 멸망당한다(feat. 오바댜)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백성들이다. 그러나 포로에서 돌아올 당시의 마음과
태도는 사라지고 자신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하나님께서 사랑해 주실 것을 요구하고 있다.
◈ 두번째 논쟁(1:6-2:9): "여호와를 공경하고 두려워함이 어디 있느냐?"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이시고 동시에 주인이시다.
아버지는 공경해야 하고 주인은 두려워해야 한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을 ‘경외’한다.
그러나 제사장들은 변명한다. ‘우리가 어떻게 주의 이름을 멸시하였나이까?’
자신들이 하나님을 잘 경외해 왔다고 말한다. 그러나 더러운 떡, 눈 먼 희생제물, 저는 것,
병든 것 등이 실상을 폭로한다.
제사장들은 어떤 마음으로 이런 제물을 드렸을까?
형식적인 예배를 막기 위해서 하나님은 성전 문까지도 닫으신다.
결국 예물도, 사람도 하나님은 받지 않으신다.
오히려 이방 민족들이 ‘깨끗한 제물’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온다.
제사장들은 레위와 세우신 언약(2:5-6)을 깨뜨리고, 예배를 성가시고 지루한 일로 생각하고 있었다. 하나님은 언약을 지키는 사람들에게는 ‘생명과 평강’을 주신다.
▣ 세번째 논쟁(2:10-16): "어찌하여 거짓과 가증한 일을 행하고 여호와께서 사랑하시는
성결을 욕되게 하느냐?"
하나님은 백성들 사이에 흔한 이혼과 이방 사람들과의 혼인을 강하게 책망하신다.
‘야곱의 장막’ 가운데에서 끊어버리시겠다는 하나님의 말씀에 이번에도 백성들은
‘어찌 됨이니이까?’(2:14)라고 말하며 억울해 한다. 행복한 ‘가족’이었어야 할 사람들이
서로를 속이고 배반해 왔다. 이들은 자신의 예물이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에 대해서만
‘눈물과 울음과 탄식’으로 반응한다.
‘한 아버지, 한 하나님’(2:10)을 섬기는 사람들은 ‘하나’가 되어야 한다.
한 분 하나님은 ‘경건한 자손’을 찾고 계신다(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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