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는다는 것은 정확히 무슨 의미일까요?
히브리어 동사 ‘마쉬아흐’는 대상물을 구별하기 위해 기름을 바른다는 뜻입니다.
기름이 부어진 대상은 거룩하게 구별되어서 ‘봉헌의 예물’로 하나님께 드려졌습니다.
기름 부음을 받는 대상이 짐승이나 물건이 아니라 사람일 경우에는 그 사람을
‘메시아’라고 불렀습니다.
고대 이스라엘에서는 왕 / 제사장 / 선지자에게 이런 식으로 기름을 부었는데
이들에게는 하나님께 드려진 사람들로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을 이루어야 할 임무가
주어졌습니다. 메시아이신 예수님에게 주어진 임무는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하시는 것’이었습니다(마태 1:21). 이 임무를 위해 예수님은 ‘그리스도’로 오셨고
십자가에서 ‘봉헌의 예물’이 되셨습니다.
이상을 정리해 보면, 내가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는다는 것은 그 분이 나의 ‘구원자’이심을 믿는다는 것입니다. 동시에 그 ‘구원자’ 예수에게 내 삶을 맡긴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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