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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선지서로 만나는 하나님 (1) Intro.

▣ 선지자prophet

성경에 나오는 최초의 선지자는 아브라함입니다(창세기 20:7).

이밖에도 미리암(출애굽기15:20), 모세(신명기 34:10), 드보라(사사기 4:4), 사무엘(사무엘상 3:20) 등이 선지자로 소개되어 있습니다.

족장 시대, 출애굽 시대, 가나안에 들어온 후의 사사 시대와 왕정 시대, 분열왕국 시대,

바벨론 포로 시대, 포로귀환 이후 유다 재정착 시대에 모두‘선지자들’이 있었습니다.

마지막 선지자는 로마가 지배한 시대에 등장한 세례요한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선지자라고 하면 1) 하나님의 영을 받았고  2) 하나님 자신을 선지자에게 알리셨고

3) 누군가에게 전하라는 명령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그렇게 본다면 오늘날 선지자의 역할은  ‘성도’ 전체에게 주어져 있습니다(민수기 11:29).

선지서의 내용들은 하나님께서 선지자에게 ‘미리’ 알려주신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왜 ‘미리’ 알려 주실까요?

아모스 3:7에 답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행하시기 전에 선지자들을 통해 알리시고 또 전하게 하십니다. 그래야 죄에서 돌이킬 수 있으니까요. 그래야 환난을 견딜 수 있으니까요.

  

▣ 선지서는 대선지서Major Prophets와 소선지서Minor Prophets로 나뉩니다.

내용이 더 중요하고 덜 중요해서 붙인 이름이 아니라 단지 분량에 의한 구분입니다.

· 대선지서: 이사야(66), 예레미야(52), 에스겔(48)로 성경 300페이지 분량입니다.

· 소선지서: 호세아(14), 요엘(3), 아모스(9), 오바댜(1), 요나(4), 미가(7), 나훔(3), 하박국(3),

스바냐(3), 학개(2), 스가랴(14), 말라기(4)로 성경 90페이지 분량입니다.


◈ 선지자들의 활동 시기는 이스라엘 역사의 중요 사건들과 깊은 관계가 있습니다.

· 다윗과 솔로몬 시대를 지나 왕국이 남북으로 분단된 것은 B.C. 930년의 일입니다.

· 북이스라엘은 앗수르에게 B.C. 722년에, 남유다는 바벨론에게 B.C. 586년에 각각

멸망당했습니다.

· 에돔이 바벨론에게 멸망 당한 것은 B.C. 553년의 일입니다.

· 유다가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것은 B.C. 537년(스룹바벨과), B.C. 458년(에스라와),

그리고 B.C. 444년(느헤미야와) 모두 세 번이었습니다.


▣ 예를 들어보겟습니다. 호세아, 아모스, 요나, 미가는 B.C. 8세기에 기록되었습니다.

이게 무슨 의미일까요? B.C. 7세기 후반에는 나훔, 하박국, 스바냐가 기록되었습니다.

바벨론 포로기 이후에는 학개, 스가랴, 말라기가 기록되었고, 요엘과 오바댜(어쩌면 B.C. 586~553년 사이)는 연대가 분명하지는 않지만 분명히 B.C. 553년보다는 이전일 것입니다.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거의 400년에 걸쳐 기록된 소선지서는 *한 개의 두루마리에 필사되어 전해졌습니다.

이 두루마리가 바로 1947년에 발견된 ‘사해문서’Dead Sea Scrolls입니다.

B.C. 2세기에 기록되었고 현재 가장 오래된 필사본codex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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