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종/Grace 선교사 편지] 

 

샬롬! 오랬동안 선교소식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끊임없이 마음써 주시고 기도해 주신 가족같은 후원자님들과 기도 동역자 여러분들께 머리숙여 감사 드립니다. 우리가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우리 생명을 유지시켜 주시는 이유중 가장 큰 것은 사명 때문이라 믿습니다. 맡겨진 사명 때문에 가고 싶은 천국도 빨리 못(!)가는 복은 세상이 이해 못하는 종류의 복임을 또한 계속 깨닫습니다. 이를 위해 함께 부름받은 저희와 동역자 여러분들을 주님의 이름으로 진정 축복합니다!

 

1. 판데믹 동안 보호하심을 약속, 그리고 온전히 지키신 하나님

하나님께서 지난 판데믹 동안 우리 교회를 지키신 일은 정말 기적적입니다. 2020년 초, 전세계를 덮는 전염병을 알지도 못한 시기에 저희는 예전처럼 전교인 40일 기도로 연말연시(12월-1월)를 보냈고, 기도중에 시편 91편의 말씀으로 우리 교회를 보호하실 것을 약속해 주셨었습니다. 그 때는 그냥 보호하심에 대한 일반적인 복으로만 알고 감사했는데, 극한 전염병에서 건지고 보호하실 것이라는 말씀이(vv.3,6,10) 핵심이었음을 그 때는 몰랐었습니다.

 

그 이후로 지금까지 3년 째 접어들지만, 우리교회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죽은 교인이 하나도 없습니다. 나라에서 정한 예배모임 금지 주일 며칠 빼놓고는 우리 스스로가 걱정스러워 예배 모임을 중단한 경우는 한번도 없습니다. 그리고, 외부에서 감염된 바이러스 감염자수도 전체 교인중에 총 4명 정도였고 그나마 1주일 이내로 모두 회복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분명 약속을 지키시는 분이시고 저희는 기도로 약속을 확인하는 사람들이기에, 이 복은 우리에겐 감사하고 감격스럽지만 신기한 일은 아님을 고백합니다.

"기도 하면 있고!, 기도 안하면 없는!" 이 순수한 영적인 진리를 이곳 볼리비아 땅에서도 신실하게 이루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2. 2021년/2022년 40일/21일 전교인 기도회

올 해도 저희는 어김없이 연말연시 40일 전교인 합심기도를 했습니다. 작년 12월1일 부터 시작한 40일 기도가 올 해 1월9일에 마쳤는데, 기도가 끝나갈 무렵, 역시 하나님께서는 또 한 번의 기적을 행하셨습니다. 한국에서 IT회사를 운영하고 계신 "이 대표님"이 기도중에 도울 선교지를 찾고 계시던 중에 저희와 "기적같이" 연결이 되어 함께 동역하게 되었습니다. 저희가 감격한 것은, 이 회사는 다른 많은 회사들과 달리, 수익의 일부분을 사회에 환원하고 싶다는 모호한 말이 아닌, 구체적으로 선교지와 주님의 사역을 도울 지분을 정해 아예 회사정관에 명시해 넣은 회사라는 점입니다. 말로만 듣던 이런 분들과 동역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볼리비아와 세계선교를 위해 바알에게 무릎꿇지 않은 7000명을 준비해 두셨는데, 40일 기도 가운데 서로가 기도를 통해 연결되게 된 것입니다.

 

40일 기도 중에 주신 은혜를 어떻게 감당해 낼 것인가를 두고 1월10일 부터 말일까지 21일을 더 다니엘 기도로 연장했습니다. 역시 기도회 동안 하나님께서 한 마음을 주셨는데, 볼리비아 사역 15년간 이곳 코차밤바에서 준비한 것을 가지고, 이제는 국제 공항이 있는 싼타크루스 도시로 사역의 본부를 옮겨, 본격적으로 세계 선교를 향한 사역을 시작할 마음을 주셨습니다.

 

사회적으로 지도계층이나 소외된 계층 모두에서 세계선교를 향한 헌신자들을 모으고 준비시킬 것이고, 나아가 한 언어와 비슷한 문화를 가진 남미대륙의 여러국가에서 헌신하고 계시는 선교사님들과 협력하여 세계를 향한 선교사 파송사역을 함께할 것입니다. "이 대표님" 회사와 사역에 기름부으셔서 이땅과 하나님 나라위해 사회 각계각층에서 준비된 일군들이 길러지는 사역이 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3. JESSICA CHOI 선교사 (카이로프랙틱 / 캐나다 Papyrus Basket 선교회: 대표 김하주 전도사) 단기선교.

캐나다에서 카이로프랙틱으로 일하고 있는 "제시카 최" 선교사가 2021년 10월9일 부터 2022년 1월9일까지 3개월간 저희 클리닉에서 카이로프랙틱으로 봉사하며 선교활동에 동참했습니다. 이곳은 의식주 모든게 부족하고 불편한 곳인데 3개월동안 어려운 상황 가운데서도 많은 이들의 고통을 덜어주며 교회로 초대하여 선교사역을 했습니다. 청년부 활동과 예배부의 찬양팀과도 함께하며 교회사역도 함께 하였으며, 또 짧은 기간이었지만 한국어와 영어 클래스를 가르쳐서 학생들에게 Certificate도 수여하였습니다.

 

카이로프랙틱 공부를 시작한 이유가 선교지를 돕고싶은 마음으로 시작한 것이였기에, 라이센스를 취득한 후 제일먼저 선교헌신으로 자신의 하나님께 드리고 싶다는 오랜 기도를 이룬셈입니다. 귀한 헌신이 앞으로의 삶에서도 하나님 우선의 삶으로 계속 이어지며 열매 맺기를 함께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4. KOICA & K-Pop 팬클럽과 함께한 ROCHA강 살리기 캠페인

저희 교회에 인접한 Rocha강은 코차밤바시를 남북으로 나누는 중요한 land mark입니다. 볼리비아는 강수량이 많지않는 나라이기에 오랜만에 비가 한 번 비정상적으로 오기라도 하면 어김없이 물난리가 나는데 이를 위해 도시 중앙에는 그래도 제법 큰 규모로 미리 준비를 해 놓은곳이 바로 이 ROCHA강 입니다. 평소 수량이 많지않아 물줄기가 적은데 그렇기에 드러난 땅에는 오랜 시간동안 쌓이는 쓰레기가 항상 골칫거리입니다.

 

한국의 음악 뿐만이 아니라 훌륭한 문화까지도 배우려는 K-Pop 팬클럽의 기특한 마음과, 한국에서 볼리비아를 위해 봉사하러 온 KOICA 직원들이 저희 교회와 연결되어 함께 ROCHA강 청소하는 이벤트를 가졌습니다. 모인 세그룹의 성격이 다 다르듯이 저희도 청소가 주 목적이 아니라 이들에게 복음 전하는 목적으로 저희교회가 초청을 한것입니다. 청소가 끝난 후, 모두를 교회로 초청하여 우리 한식당 JOY가 준비한 음식으로 대접하며 복음을 전했습니다.

 

이들이 한국의 문화만 좋게보고 동경할 것이 아니라, 생명의 근원인 하늘나라의 문화에 관심갖고 "그 나라와 의"를 구하는 날들이 속히오기를 함께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2022년 4월 홍석종/그레이스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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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볼리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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