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종/Grace 선교사 편지] 

Shalom, 할렐루야!
살아계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기도의 동역자 모든분들께 주님의 평강을 전합니다.  🤗

오랫동안 Pandemic 으로 다들 고생하시고 계시겠죠. 저희 선교도 많은 사역들이 제재를 받고 있지요. 여러 사역을 위한 장소들의 렌트비도 밀리고... 태권도 도장도 닫아야했습니다. 모이질 못하고 렌트비만 밀리고 있었기 때문이죠. 많은 눈물과 아픔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선교는 계속되어야하기에, 교회적으로는 각 가정에서 자녀들과 부모님, 친척들에게 그리고 친구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더 열심히 전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매일 전하고 있습니다.

많은 교인들 가정들이 회복되고 있음을 봅니다. 복음은 계속하여 전파되고 있지요.  어떤 힘든 상황에서도...

서로 그 오랫동안 용서하지 못하고 남보다 더 못한 식구로 미워해 온 사이들이 용서하고 매일 소통하며 주님안에서 하나가 되어 가는 가정도 있습니다. 거리 상으로 서로 떨어져 있기에 아주 가끔 통화하며 살아왔던 가정은 매일 화상통화를 하며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고 이 여집사님은 엄마와 이모들 그리고 조카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만이 온전한 구세주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이제 거의 다 모든 식구들이 예수님을 영접했다고 어제 전화를 받았지요. 코로나로 자기의 남편을 잃고 목숨은 자신이 감당할 부분이 아닌 인간의 한계를 깨달은 이모는 조카 (저희 교회 자매)에게 전화해 예수님을 알려달라고 부탁하는 일도 생기고 있지요. 멀리 혼자 바나나 농작을 하는 아빠는 그곳에서 거의 혼자 죽었다 살아나 아들에게 전화를 해 예수님이 필요하다고 우리에게 기도를 부탁하기도 했지요. 지금 어쩌면 다 죽음의 문턱에 있는 우리 모두에게는 예수 그리스도만이 온전한 소망이심을 고백합니다.  😊

이런 모든 상황들에도 우리 선교의 주인 되신 주님은 지금도 쉬지 않고 일하고 계시는것을 봅니다. 온 민족들이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을 더 많이 접하게 하시고 계심을요. 이곳도 예외는 아닙니다.

거의 4개월동안 Internet으로 예배를 드립니다. 안타까운 사정은 대부분의 성도들이 집에 인터넷이 없다는 것이죠. 이곳은 보통 하루나 이틀에 한번 1달러 인터넷 크레딧을 사서 자기 전화에 저장해서 씁니다. 또 다 스마트폰이 있는 것도 아니죠. 그러기에 예배 한번 같이 드리는 것이 힘들지요. 저희 교회 Facebook이나 YouTube에 홍선교사님이 예배 동영상을 올리면 그것을 보면서 주일 예배를 드립니다. 그러나 많은 성도들이 함께 같은 시간에 못드릴때가 많지요. 크레딧 문제로 말이죠.

그래도 계속해서 매일 아침마다 SNS의 보이스 메시지로 말씀을 나누고 있고, 그리고 매일 수시로 텍스트로 말씀 메세지를 보내며 소통하고 있습니다. Zoom으로 수요 선교 예배를 한달전 시작했지요. 그러나 집에 Wi-fi가 없으니... 당연히 적은 수의 성도들이 함께 선교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그래도 감사한건, 이렇게라도 매 수요일 선교 예배를 시작하여, 다는 아니지만 선교 후보생들과 소통을하며 훈련하고 있습니다. 

이곳 볼리비아는 아주 급속도로 코로나바이러스가 퍼지고 있습니다. 3월 중순부터 5월, 두달 반동안 국가 전체가 shut down, locked-down 되어 자가격리를 했다가 6월1일부터 잠시 격리를 풀었는데 봇물 터지듯 몰려나온 사람들이 다시 엄청난 감염률을 보이자, 깜짝 놀란 정부가 다시 지난주 부터 QUARANTINE을 선포하여 지금 또다시 전국민이 격리된 상태에 있습니다.

현재 엄청 많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들이 집에서 나오지 못하고 오히려 남아있는 전체식구들에게 전염시키고 있습니다.
이제 교회 성도들도, 또 가까운 사람들이나 교인들 친척들도 많은 사람들이 지난 주부터 부쩍 코로나 감염자가 늘어났고, 교인들의 가족이나 친척들 중에 벌써 여러 명이 사망했습니다. 6월달 격리가 해제 되었을때 이런 식으로 매일 여러 명이 길에서 사망했고 집안에서 전체 식구들이 그리고 노인들이 혼자서 시체들로 발견되고 있다는 뉴스가 매일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감사한 것은 한달전부터 DIOXIDE CHLORINE (이산화 염소 - 세균 죽이는 화학약품)가 볼리비아를 포함해 남미 여러 나라에서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저희 클리닉에서도 처방하며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벌써 많은 환자들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일단 바이러스를 죽이는 것으로 시작하고 남아있는 증상별로 필요한 다른약을 복용하면 증세들이 호전되고 있는데 완전 치유까지는 3주를 복용해야 합니다. 호흡장애 증세로 숨을 쉬지 못했던 어느 나이든 교회성도는 하루만에 편히 숨을 쉬게 되며 호전되었습니다. 또 예전 초창기 선교때 함께 주님을 섬겼던 한 교인 가족은, 남편과 시어머니가 코로나로 어제, 그리고 2주전에 죽고 그 자매도 감염이 되어 거의 죽음에 가까웠는데 저희에게 급히 연락이 와 돕게 되어 3일째 이산화 염소 치료법을 시행 하였더니 그 엄마(자매)와 4자녀 모두 다 무척 좋아졌다고 오늘 아침에 소식을 받았습니다. 너무도 예쁘게 주님을 섬겼던 가정이였는데 오랫동안 주님을 멀리하고 세상속에서 살았었지요. 자녀들 4명 모두 다 남편 홍선교사님을 통해 세례를 받았지요. 오랫동안 마음아파하며 그들을 위해기도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하나님은 이 가정을 이 큰 아픔을 통해 살아 남은 식구들을 다시 회복시키고 계심을 봅니다.

많은 슬픈 소식들을 접하면서 오직 주님 밖에 없다는 것을 봅니다.
YESHUA 예수는 "to deliver, to save" 이라는 뜻이죠.  "구원,  Salvation", 오직 주님 안에서만 우리는 안전을 누릴 수 있으며 예수님만이 이 모든 고생과 아픔에서 우리를 구하실 수 있음을 다시 고백합니다. 이 귀하신 예수님, 나의 주님을 그분 오실 그 마지막 순간까지 전해야겠지요?

곧 300명의 볼리비아 선교사님들이 온 세상 방방곡곡에 파송 될 그 순간까지... 우리에겐 후퇴는 없습니다. 주님이 함께 하실겁니다. 😊

우리막내 부희가 오늘 아침에 그러더군요. "엄마, 인터넷으로 숙제하다가 자꾸 유혹이 생겨 제가  몰래 게임 할때가 많죠? 몇일전 엄마한테 들켜서 혼날때 이런 생각을 했어요, '예수님이 빨리 오시면 좋겠어요. 그래야 제가 stop sinning하지요. sin하는 거 싫어요.' " 그러면서 눈물이 글썽이는 것이었습니다. 저도 울컥 했습니다. 솔직히, 저도 선교에 게으름을 필려고 할때가 많이 생깁니다. 자꾸 유혹에 약해질때가 많습니다. 지금 Pandemic으로 격리 시간들을 보내면서 더 그렇지요...😣😥

많은 크리스천들 - 당장 우리교회 성도들도 이런 신앙생활의 모습으로 그냥 만족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봅니다. 좀 더 쉽게 신앙생활하며 누구에게(특히 홍목사님께😄) 들키지만 않으며 그냥 자기 집에서 편한(!) 신앙생활을 하려 하고 있지요. 두렵고 떨림으로 우리의 구원에 이루어야하는데... 빌립보서 2:12  이렇게 짧은 시간동안 쉽게 신앙이 흔들리는 모습들을 보며, 또 이것보다 더 쉽게 신앙생활하려는 모습들을 보면서 마음이 정말 아픕니다. 😓😢😭

저희 볼리비아 선교는 하나님의 심장과 열심으로 계속 전진만하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다음주 이곳 볼리비아에 상황이 얼마나 더 악화될지 모르지만, 너무 많은 코로나 환자들이 고생하는 것을 보고 들으면서, 이곳에 선교사로 왔는데... 이들을 위해 죽기까지 해야하는데... 이들을 위해 주어야하는데... 하는 다급한 마음으로 초조해집니다. 가능하면 한번이라도 더 연락해 알아보고 한번이라도 더 나가려합니다, 복음을 위해... 너무 안타깝습니다. 주님을 모르고 죽어가는 많은 영혼들...

이 많은 환자들에게 가까이 갈 방법을 기도하며 그들을 위한 임시 코로나 치료 센터를 잠시동안이라도 렌트하는 것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봉사자들도 생겼고 고칠수 있는 방법도 생겼고... 지금은 주님의 지혜를 구합니다. 

 

지난해 이곳에서 에보대통령 불법선거로 코카 재배 원주민들과 도시 사람들이 몇달 동안 싸움이 있을때, 남편과 저는 살기가 등등한 수만명의 코카인 재배농민 데모대 중심으로 들어가 우리 교회 청년들을 심방하고 또 데모중에 다친 그들을 치료하러 그곳 (전쟁터 속)으로 들어 간적이 있었지요. 그들과 분열의 아픔을 잠시나마 나누고 싶었고, 그 아픔의 근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치유해 주실수 있음을 나누고 싶었지요. 그렇게 예수님을 나누고 치료해주며 기도하며 음식과 옷을 나눠주고 돌아온적이 있습니다. 그때 그들은 목숨을 걸고 도시사람들과 싸웠지요. 그들 대부분은 예수님을 모르는 사람들이고 오히려 경찰과 크리스천들을 죽였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선배 선교사님들과 몇 한인들이 나중에 그 소식을 듣고 다들 크게 놀라시더군요. 그당시 그 데모대 속으로 들어간 목사나 크리스천들은 없었으며 더구나 외국인들을 혐오하는 그들 속으로 낯선 아시아인 얼굴을 가진 선교사들이 들어가 심지어 데모대 행렬의 가장 중심에 위치한 의료진들과 환자들을 모아놓고 모두가 지켜보는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큰소리로 기도하고도 죽지않고 걸어 나왔다는 것은 설명할길이 없는 기적이라 했습니다. 30년을 넘게 이곳에 사시는 한 한인 집사님은 "정말, 하나님이 살아계시는군요!" 하며 자기 믿음을  굳게 잡았다고 고백했습니다.

저희는 주님의 심장으로 순종하며 그들에게 갔을 뿐인데 말이죠. 교회 청년들중 몇명은 그때 그 분열의 시기에 교회를 떠날생각도 했다고 했습니다. 그 청년들의 부모님들이 코카 재배 농부들인데 도시 사람들은 교회에서 조차도 그들을 무조건 나쁘다고 목소리를 높였으니 말이죠. 마음이 많이들 아팠다고 합니다. 우리 교회의 대부분 어른들은 도시사람들이지요. 우리가 그 데모대 속 그들에게 갔다온뒤, 그 청년들은 저희를 더 믿고 따르게 된것이죠. 또한 그들에게 가서 온전한 주님의 말씀을 더 전해야한다고 우리를 계속 초청했습니다. 사실 그때 교회에 큰 일이 일어날뻔도 했습니다. 같이 갈 수 없는 서로 다른 두 그룹으로 완전히 갈라질 뻔 했지요. 그러나 평화의 주님은 저희의 작은 순종을 받으셨습니다.

사실 이제야... 그날 일을 식구들에게도 말할 수 있습니다. 몇번 아찔한 순간도 있었습니다. 아주 솔직히 말씀드린다면, 지금도 그 수만명의 데모대 속으로 걸어들어갈때 사탄의 영으로 가득찬 음산하고 어두 캄캄한 분위기와 느낌을 아직 기억합니다. 또 걸어가는 내내 우리를 바라보던 살기가 등등한 그 눈빛들을 생생히 기억하며 아직도 등에서 식은땀이 흐릅니다. '그날 그곳에서 우리가 순교를 했다면,' 남편 홍선교사님과 이런 생각을 몇번 나눈적이 있었지요. 그러나 주님은 다 아시네... 우리에겐 아직 남은 사역이 있었다는걸요. 그때는 아직 모든걸 끝낼 때가 아니었다는 사실을. 사실 지금도 우리는 언제 우리의 사역이 끝날지 잘 모릅니다. 그냥 그때까지 주님 마음 아프게하는 일 없도록 기쁨으로 끝까지 가려 합니다. 영생의 확신은 이렇게 사람을 강하게 합니다. 이 축복과 힘을 주신 주님께 영광! 감사!!

이번 기도제목에 주변 지인들과 식구들은 벌써 걱정하는 것 같습니다. "무대뽀 Grace를 잘 알기에..." 그러나 저희는 주님께 순종하길 원합니다. 사람의 마음이 아닌 그분의 마음을 듣기원합니다. 이번에도 죽어가는 사람을 한 사람이라도 더 살려서 복음을 듣고 함께 주님나라 들어 가도록... 온세상의 선교 완성을 위하여... 😉

기도부탁드립니다. 모든 기도 동역자들, 언제나 감사합니다.  그리고 주안에서 많이 사랑합니다.
주님의 보호하심이 함께 하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마라나타!
곧 오실 주님을 기다리며... ☺

 

2020년 7월

​남미 볼리비아

17700 Plummer St., Northridge, CA 91325

 (213) 924-9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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